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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20: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20:08

유럽증시와 유가, 11월 이후 최고
트럼프, 무역 협상 시한 60일 연장할 수도
중국 무역 지표 호재에 호주달러 상승
독일 GDP 악재에 유로, 3개월 만에 최저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4일 세계증시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기업 어닝 호재까지 겹쳐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네슬레와 아스트라제네카, 에어버스 등 어닝 호재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15%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고, 이날부터 중국 측과 고위급 협상에 돌입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이전에도 이러한 기대감이 이내 실망으로 변한 경험을 잊지 않은 시장은 경계심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아시아증시는 관망세로 전환하며 전날 2% 뛰었던 중국 블루칩지수가 이날 보합에 거래됐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0.15%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무역 지표 호재에 중국발 리스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0.4% 오르고 있다. 중국 1월 수출은 9.1% 증가, 수입은 1.5% 감소하면서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리스크-온’ 모드가 발동되며 안전자산인 엔이 하락해 달러가 엔 대비 111.05엔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독일 경제성장이 정체 수준에 멈춰 3분기 마이너스 성장 후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했다는 소식에 유로는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의회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대안들에 대해 표결을 진행하는 가운데 파운드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량과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 밝혀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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