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하나은행과 2600억원 규모 PF 대출 약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 서구 백석동 일원에 조성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DK도시개발과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최근 KEB하나은행과 2600억원 규모의 1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달 중 2900억원 규모의 2차 PF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DK도시개발] |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총 2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단일 브랜드 대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아파트는 2개 블록 지하 3~지상 40층 아파트 25개동 전용 59~237㎡ 총 4805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다.
DK도시개발은 이 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고 지난해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천 서구청은 지난 1일 이 아파트 단지의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한들구역은 최근 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PF 조달까지 완료해 계획대로 순조롭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