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한미연합사령관 “北, 핵포기 의지 안 보여”..평화협정까지 미군주둔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05: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2차 북미 정상회담 발표는 긍정적이나 미군은 북 공격 억제 대비해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평화협정까지는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관련 긴장이 뚜렷이 줄긴 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포기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각) CNN과 블룸버그통신, 밀리터리타임스 등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핵 위협이 제거되더라도 평화협정까지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러한 조건은 주한미군 주둔의 지속을 정당화 한다고 말했다. 

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의 마지막 미사일 또는 핵실험이라는 “전략적 도발 이후 440일이 지났다”면서 이는 한반도에 “긴장이 뚜렷이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군사 능력에 검증 가능한 변화는 거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의 “재래식, 비대칭 전력”이 계속해서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미군이 “어떠한 북한의 공격 조치도 막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겨울 군사 훈련을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관측 가능한 유일한 변화는 군사 활동에 대해 북한 당국이 보이는 관심이나 호전성이 줄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위협이 줄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 위협을 강조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이 발표된 것은 지난 2017년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면서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함께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