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올해 춘절연휴 소매판매 증가율, 2011년 이후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춘절연휴 소매판매, 8.5% 증가
한 자릿수 증가율도 2005년 집계 시작한 뒤로 처음

[상하이=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의 올해 춘절 연휴 소매판매가 2011년 이후 최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밤(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 4~10일 소매 및 요식업 업체 매출이 1조위안(약 165조5800억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휴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비 8.5%로 최소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중국 정부가 집계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정윤영 인턴기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중국설날)이 끝난 1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北京) 기차역에서 남성이 짐을 한가득 들고 귀가하고 있다. 이번 춘절은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어졌다. 2019.02.11.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수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사실이 단적으로 드러났다며, “춘절 연휴 소매판매가 저조한 것은 올해의 전반적인 기류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춘절 연휴 기간 관광 업체들이 거둔 매출은 5139억위안(약 85조916억원)으로 8.2% 증가했으며, 여행자 수는 4150만명으로 7.6% 증가했다.

보통 춘절 연휴에는 전통 음식와 전자기기 등 신년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어서 소매판매가 급증한다. 또한 춘절 연휴 소매판매는 중국 소비지출의 척도로 간주되기도 한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한층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조업과 무역 등 여타 성장 엔진들이 저조해 내수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떠받쳤지만, 올해에는 이마저도 악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소매판매는 15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4분기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생활비는 증가하는데 임금상승세가 저조한 탓이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판매도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연휴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에 대한 주제가 화제인 가운데, 돈을 아끼기 위해 연휴를 집에서 보냈다거나 연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네티즌들의 일화가 이어지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배드민턴 여복 왕중왕전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복식 세계랭킹 7위 이소희-백하나가 왕중왕전 2연패를 이뤘다.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미유(세계 5위)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자리를 12주간 지켰던 이소희-백하나에게 2025시즌은 긴 터널같았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제외하면 단 1승에 그쳤다. 13개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슈퍼 750급 덴마크오픈이 전부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너무 아쉬운 성적표였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 참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사진=BWF] 이소희-백하나는 조별리그에서 0-2로 완패했던 중국의 류성수-탄닝(세계 1위)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세계 최강 중국 복식조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결승 한일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45분이나 걸린 1게임은 길고 팽팽했다. 중국과의 준결승이 힘 대 힘의 충돌이었다면 일본과의 결승은 수 싸움이었다. 랠리는 길어졌다. 두 팀은 8-9 상황에서 156차례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대회 최장 랠리 기록을 세웠다. 체력전으로 접어든 1게임은 21-17로 한국이 승리했다.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 초반 0-2에서 연속 5득점으로 앞서갔다.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추격했다. 7-7 균형을 맞췄지만 이소희가 다시 연속 스매시로 앞서나갔다. 체력과 집중력 모두에서 한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인터벌 이후 일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게임은 21-11로 비교적 빠르게 정리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7:47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