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시기까지 방역활동에 총력"
"방역현장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이번주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한 마지막 고비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역주체별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개호 장관은 "지자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대상으로 가축시장 재개장 전에 청소와 소독 등 방역관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또한 최근 발생지역과 주변지역에서 일부 분뇨차량이 여러 농장을 방문하는 등 지침을 지키고 있지 않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자체를 대상으로 "분뇨처리시설과 차량이 1일 1차량 1농장 방문 원칙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하고, 위반차량에 대해 행정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오늘 중 전국 포유류 도축장 83개소(소·돼지73, 염소10)에 대해서도 생석회 도포를 모두 완료하고, 시군 전담관을 통해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그밖에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개호 장관은 "뇌출혈 등 건강에 우려가 있는 사람은 현장 근무 제외 등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며 "소독기 동파나 도로 결빙 등으로 소독에 문제가 없도록 겨울철 소독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성환읍 1번 국도에 설치된 축산차량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원이 우유 집유차량에 구제역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영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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