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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일제접종에 백신 80% 소진…정부, 920만개 긴급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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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물량 1745만개 중 1384만개 접종
6일 300만개 수입…이달 620만개 추가 수입
구제역 백신효과 6개월뿐…연 2회 접종해야
영국·러시아 2개국서 150억원대 규모 수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소·돼지 약 1400만두에 대해 일제접종을 실시하면서 백신 비축물량의 약 80%가 소진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일 300만개를 긴급수입했고 이달 중 620만개를 추가로 수입해 총 12801만개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 일제접종으로 비축물량 361만개 남아…300만개 긴급수입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일 자정까지 총 1384만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1745만개의 비축물량 중 약 20%에 해당하는 361만개가 남은 상태다.

구제역 백신은 효과가 약 6개월간 지속되어 연간 2회 정도 접종하고 있으며, 평시에는 정부가 백신 구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하지만 이번 긴급접종은 국비 70%, 지자체 30%의 비율로 정부가 전액 지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월31일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를 찾아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백신은 'O형 백신'이 약 1100원, 'O+A형' 백신이 약 1700원 수준인데, 국내기업은 아직 연구개발 단계이며 제품을 상용화한 곳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영국과 러시아 2개국에서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정부는 평소 800만개의 백신 비축을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비축물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까지 정부는 'O형' 백신 628만개와 'O+A형' 1117만개(총 1745만개)을 비축하고 있었다.

지난 2017년 A형 구제역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면서 O+A형 백신 비축량을 대폭 늘렸다. 이번에 전국의 소·돼지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 것도 이처럼 충분한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접종은 국내 소·돼지 사육두수 대비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향후에도 비축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달 중 620만개 추가수입…1281만개 확보 목표

하지만 이번 일제접종으로 인해 비축물량의 약 80%가 소진된만큼 빠른 시일내에 비축물량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

정부가 비축했던 백신 중 'O형' 백신이 183만개, 'O+A형' 백신이 178만개(총 361만개) 남았고 지난 6일 긴급수입한 'O+A형' 백신 300만개를 합하면 총 661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백신효과가 6개월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백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2월3일 충북 진천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과 소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에 정부는 이달 중 약 150억원을 들여 O+A형 백신 920만개를 두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이미 300만두분이 확보됐으며 오는 15일 160만두분을 수입하고 나머지 460만두분이달 말까지 나머지 320만두분이 수입될 예정이다.

구제역 백신은 안타깝게도 아직 국내기업은 백신 수입은 국내 제약사 5~6곳이 분담해 영국과 러시아 2개국에서 긴급 수입하고 있다. 수입된 물량은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분담해 비축하게 된다.

국제역 백신 수요를 감안하면 국산화가 시급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시장만 보면 성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현재 연구개발 단계인 것으로 안다"면서 "지속적인 국내수요가 있지만 국내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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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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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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