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전 7~8개 부처 장관 바뀐다...도종환·유영민도 포함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09: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09:08

靑 주변서 "이르면 이번 주말 7~8개 중폭 수준 개각" 파다
1순위 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유영민 등 정치인 출신
외교안보 라인은 제외 가능성 ↑, 강경화·조명균 유임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설 연휴가 지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달말 이전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 주요 인사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말부터 개각을 검토해왔다.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쇄신과 함께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순차적 교체도 염두에 둔 것이다.

당초 문 대통령이 구정 설 이전에 개각을 통해 설 민심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청와대는 개각을 연휴 이후로 미뤘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동안 반복됐던 인사청문회에서의 문제가 오히려 정권에 부담이 됐던 점을 고려해 적임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문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에 나설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전망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여권 핵심인사들의 전언이다. 이미 교체 여부의 윤곽이 대부분 잡힌 만큼 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개각을 통해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각 대상자는 대략 7~8개 부처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설 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4~5개 부처는 넘을 것 같고, 10개는 안 넘을 것"이라고 개각 폭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교체 대상 1순위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한 현역 의원들이다. 여기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정치인 출신으로 교체가 유력하다.

이 외에도 박상기 법무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1기 장관들도 교체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한 장관은 이미 21개월 가량 업무를 수행해 피로가 누적됐다는 판단도 있다.

다만 당초 교체설이 나왔던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장관들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권 고위인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의 종전선언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굵직한 외교 행사가 곧바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하는 것은 정권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