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6억 원, 시군비 14억 원 등 총 20억 원 투자
[경기북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3개 산단을 선정하여 도비 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은 그간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7기 경제분야 공약목표인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의 일환으로, 국가재생사업 외 중소규모 일반산단에 대해 재정비를 추진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경기도청 북부청 |
여기서 ‘YES’는 ‘Young’과 ‘Easy’, ‘Smart’의 앞 글자를 따와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올해 도비 6억원, 시·군비 14억원 등 총20억원을 들여 도내 노후산단 3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월 11일부터 시군을 통해 희망 산단을 접수받은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도내 노후산단(국가산단 제외)이다.
노태종 도 산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업종 재래화, 불편한 근로․정주 여건 등 청년층 유입이 어려워진 노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