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트럼프-김정은, 27~28일 베트남 정상회담‥비핵화 로드맵·상응조치 빅딜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2월06일 13: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트럼프 “할 일 많이 남았지만, 金과 좋은 관계"
이달말 미중 정상회담 개최도 눈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나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일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 관계는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내 개최도시와 자세한 의제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개최지로 알려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8개월여 만에 베트남에서 다시 만나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1차 정상회담 당시 발표 사항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해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청와대에서 면담했다. [사진=청와대]

한편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해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6일 오전 평양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오산 미군기지를 떠난 비건 특별대표는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 체류 기간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의제 설정과 비핵화 로드맵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은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은 물론 다른 우라늄 및 플루토늄 핵 농축 시설과 미사일 관련 시설의 페쇄와 핵무기 관련 목록 제출 일정 등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에 맞서 단계적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경제 제재 완화와 한미군사 훈련 중단 등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로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 체결 논의, 인도적 지원 확대를 비롯한 대북 제재 완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비건-김혁철 라인’ 이 원만한 타협점을 도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연설을 앞두고 방송 진행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베트남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이달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과 연쇄적으로 베트남에서 열릴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