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설연휴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은 노숙자가 경찰 도움으로 안전하게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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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박홍석 경위 등 2명이 2일 오후 8시59분께 남해 중앙선 종점에서 백양터널 쪽으로 가던 노숙자 A 씨를 발견해 후송조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2019.2.2. |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37분경 고속도로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부근에서 설명절 특별근무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박홍석 경위 등 2명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20여분간 신고장소 일대를 집중 수색한 박 경위 등은 오후 8시 59분경 남해 중앙선 종점에서 백양터널 600m 방향으로 혼자 걸어가던 A(57)씨를 발견했다.
A씨는 생활고로 부산역에서 1년간 노숙 중이었다. 김해공항에 왔다가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던 중 길을 잃어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A씨를 순찰차로 부산역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