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설연휴 짧아진 거래일에도 외국인 매수 유입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2월03일 09:56

최종수정 : 2019년02월03일 09:58

미중 무역협상·中경제정책·북미 정상회담 등 글로벌 이슈 '주목'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이벤트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이어지며 시장 반등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수세 유입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28일~2월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5.73포인트(1.18%) 올라 2203.46에 장을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89억원, 8861억원을 내다 팔았다. 하지만 외국인이 홀로 1조4136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29일 코스피는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라는 호재에도 대형이벤트 경계심리로 하락했다. 29일에는 중국 정부의 자동차 등 소비촉진정책 발표 영향으로 중국 증시와 함께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30일엔 애플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국내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발표로 인한 사회간접자본(SOC)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강세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대거 유입되며 2주 연속 지수 상승 이끌었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급선회하며 글로벌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증시에 대해 한국의 설, 홍콩의 춘절 연휴로 아시아 전반의 거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이벤트가 다수 대기하고 있어 시장 반등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완화적인 스탠스의 재확인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자금의 유입조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신년 국정 연설 이후 있을 BOE 통화정책회의 또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이벤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정 연설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 의해 이달 5일로 연기됐다.

국정 연설이 연기된 것은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33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폐쇄(셧다운)로 하원 의장이 국정 연설 개최를 거부하면서 연기된 것은 최초다. 셧다운이 일단락된 가운데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안에 대해 재요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아울러 집권 3년 차 주요 정책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관련 발언도 국내 증시를 움직일 주요 포인트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분쟁 종식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 말로 예정된 협상 시한 종료 시점까지 타결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설 연휴 예정된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SOC 투자를 통한 경제 및 금융시장 부양 방침을 명확히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방핌이 가시화 될 경우 주요국 정책 방향 전환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중시 등 위험자산 선호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