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시간 피의자 조사 받은 후 귀가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당해 신고했다가 도리어 경찰에 집단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4시 50분쯤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된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 못한다”고 답했다.
당시 출동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서는 "내 주장은 일관되고 수사 기관에서 잘 밝혀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서에 도착해서도 성추행 혐의에 대해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와 이후 김씨의 폭행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 등을 조사받았다.
한편 버닝썬은 유명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이사로 등재돼있는 곳이다. 승리는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