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장벽 협상 포기하고 비상사태 선포 시사 - NYT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8:28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21:52

“의회와 협상, 시간낭비”
“펠로시, 나라에 큰 피해 줘”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에 대해 의회와의 협상을 포기하고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잠정 중단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지만, 이러한 기다림은 ‘시간낭비’”라며, 접경 지역 안보 위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업무정지)을 오는 15일까지 잠정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장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상을 다 차려 놓았다. 내가 할 일을 위한 무대가 이미 마련됐다”고 답했다.

또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며 “과거에는 잘 지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것 같다. 펠로시 의장은 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특히 지난주 기소된 최측근 로저 스톤에게 위키리크스와 모의해 해킹된 민주당 이메일을 공개하라고 지시한 바 없으며, 러시아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에도 투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대통령직은 역대 대통령들보다 훨씬 큰 부담”이라며 “전임자들은 인위적인 성과만을 내놓았으며 내가 건강한 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한 일에 비하면 업적이라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재선에 성공한다면 국가 안보에 우선적으로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