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2기 열 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로 김동형 작가의 〈콜롬버스와 인디언 Columbus and Indian〉展과 윤정선 작가의 〈슬프지 않은 풍경 Unbeautiful - Scape〉展을 오는 2월 15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연다.
김동형의 작업은 기존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실에 대한 접근에서 벗어나 온전히 작가 스스로 행하는 예술행위의 의미정립과 위상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그는 과거 첨단 통신수단의 위치를 가졌던 모스부호에서 지금은 비효율과 무의미로 사회적 위상이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고 작가 자신의 예술행위를 모스부호와 병치시킨다.
윤정선의 서사방식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사소한 흔적들, 소소한 인연들과의 시간을 담고 있는 사물과 장소들에 대한 기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기억은 때때로 긍정 또는 부정의 이미지로 분류되어지고, 이를 통해서 작가는 화면 속 주제를 선택하고 기억과 장소, 감정에 대한 회상을 시각화 한다.
한편 설 연휴(2월4~6일) 동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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