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이 제기된 현대중공업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11%) 내린 14만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1만6000원(4.26%) 하락한 35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주요 언론사들은 현대중공업이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지분 55.7%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 지분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원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역시 이날 개장 직후 현대중공업지주에 대우조선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편 같은 시각 대우조선해양은 4100원(11.08%) 급등한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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