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인수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7300원, 20.22%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현 시점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 55.7%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종가 기준 약 2조1500억원 규모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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