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송광민 이어 이용규·최진행까지…내부 FA 계약 완료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08:3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내부 FA를 선언한 베테랑들을 모두 잡았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30일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쳤다. 송은범도 연봉 계약을 마치며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이용규는 자신의 성적 부진으로 1년을 미뤘다. 구단과의 의견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한 이용규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왼쪽), 최진행과 FA 계약을 완료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이용규는 계약기간 2+1년 총액 2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과 매년 4억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홈런 36타점 30도루를 기록한 이용규는 당초 계약기간 3+1년을 원했지만, 구단은 나이와 활약도에 감안해 더 낮은 계약기간을 제시했다.

최진행은 계약기간 1+1년에 계약금 없이 연봉 2억원과 2019시즌 옵션 1억원 등 총액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최진행은 부진에 빠져 2군을 오가며 타율 0.213 7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옵션의 비중을 높여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7일 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을 마친 송광민에 이어 이용규, 최진행까지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하루 늦어진 내달 1일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송은범과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68경기에 등판해 7승4패10홀드1세이브를 올린 그는 투심 패스트볼 장착과 함께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부진을 감안해 2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좌완 불펜 투수인 권혁이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연봉 협상을 맺지 못한 권혁은 지난주 결정된 한화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빠졌기 때문이다. 권혁은 1군이 머무는 일본 오키나와가 아닌 2군 퓨처스리그 고치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권혁은 자신이 1군 전력에서 제외된 것으로 받아들였고, 리빌딩 중인 한화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봤다. 구단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내부 논의를 거친 뒤 권혁과 최종적으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쾌거를 이뤄낸 한화는 한용덕 감독 체제로 리빌딩을 거치고 있다. 내부 FA를 선언한 베테랑들을 모두 잡은 한화가 올 시즌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이 한화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