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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송광민 이어 이용규·최진행까지…내부 FA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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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내부 FA를 선언한 베테랑들을 모두 잡았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30일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쳤다. 송은범도 연봉 계약을 마치며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이용규는 자신의 성적 부진으로 1년을 미뤘다. 구단과의 의견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한 이용규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왼쪽), 최진행과 FA 계약을 완료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이용규는 계약기간 2+1년 총액 2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과 매년 4억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홈런 36타점 30도루를 기록한 이용규는 당초 계약기간 3+1년을 원했지만, 구단은 나이와 활약도에 감안해 더 낮은 계약기간을 제시했다.

최진행은 계약기간 1+1년에 계약금 없이 연봉 2억원과 2019시즌 옵션 1억원 등 총액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최진행은 부진에 빠져 2군을 오가며 타율 0.213 7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옵션의 비중을 높여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7일 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을 마친 송광민에 이어 이용규, 최진행까지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하루 늦어진 내달 1일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송은범과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68경기에 등판해 7승4패10홀드1세이브를 올린 그는 투심 패스트볼 장착과 함께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부진을 감안해 2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좌완 불펜 투수인 권혁이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연봉 협상을 맺지 못한 권혁은 지난주 결정된 한화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빠졌기 때문이다. 권혁은 1군이 머무는 일본 오키나와가 아닌 2군 퓨처스리그 고치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권혁은 자신이 1군 전력에서 제외된 것으로 받아들였고, 리빌딩 중인 한화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봤다. 구단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내부 논의를 거친 뒤 권혁과 최종적으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쾌거를 이뤄낸 한화는 한용덕 감독 체제로 리빌딩을 거치고 있다. 내부 FA를 선언한 베테랑들을 모두 잡은 한화가 올 시즌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이 한화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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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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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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