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노호근 기자 = 경기 화성 동탄 원룸 살인사건 피의자 곽상민(42·남)씨가 검거 도중 자해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께 곽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택시에 승차했다는 112신고가 접수 됐다.
경찰은 곽씨의 예상 도주로 등을 파악하고 택시의 위치 추적 중 부여군 석성면 부근에서 검문하려는 순간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을 수차례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오후 8시 50분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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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원룸 살인사건 피의자 곽상민 수배전단 [사진=화성동탄경찰서] |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화성시 동탄 석우동 소재 한 원룸에 있던 A(41·남)씨와 B(38·여)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이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9일 공개 수배했으며, 이날 충남 부여에서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곽씨를 붙잡았으나 검거 직전 자해를 시도해 사망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