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코리아 매각…재무구조 개선·투자자금 마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웰바이오텍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웰바이오텍은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주식을 매도, 200억2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는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원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은 지난해말부터 적극적으로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2017년 말 기준 109억원에 달하던 금융권 차입금은 모두 상환을 완료, 현재 금융권 부채가 없다.
또한, 최근 전환기간이 도래한 웰바이오텍 전환사채(CB)도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돼 자본이 증가했다.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도 시장에서 소화되며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
구 대표는 "자회사 나이스팜과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유통 사업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올해 회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