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리버리가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중앙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 기술수출 협의를 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셀리버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3%(2700원) 오른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셀리버리는 조대웅 대표와 사업개발팀이 존슨앤존슨의 초청을 받아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존슨앤존슨 중앙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이달 초에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연장선상”이라며 “셀리버리의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및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iCP-SOCS3) 등에 대해 존슨앤존슨의 고위 연구책임자들 및 라이센싱 담당자들과의 협의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혈뇌장벽(BBB) 투과의 어려움으로 임상 2상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에 BBB 투과가 가능하고 약리 단백질의 뇌신경 세포 내 전송이 증명된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존슨앤존슨의 시가총액은 약 2424억달러로, 전 세계 제약기업 중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얀센도 존슨앤존슨 계열사이며, 대표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문명 인플릭시맙)’이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