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북 청도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언쟁을 벌이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2)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경 경북 청도군 매정면 남양리 자기 집에서 후배인 B(49)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하다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파출소를 찾아 사람이 죽었다며 신고했고, A씨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주변인 조사 끝에 A씨를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검거 후 급성췌장염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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