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목포 찾아간 나경원 "손혜원 일가 위한 사업은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목포 방문
"좋은 사업이 특정인과 일가를 위한 사업 돼선 안돼"
한선교 "손혜원, 문화에 미친게 아니라 돈에 미친 것"
김종식 시장 "투기세력 차단할 것, 사업 완수 도와달라"

[목포=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손혜원 의원 목포 문화재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2일 전라남도 목포를 찾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방문의 목적으로 "목포 시민을 위한 개발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특정인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목포시청을 찾아 김종식 목포시장 등 목포시, 목포시의회, 문화재청 관계자 등을 만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시 대의동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둘러봤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목포시청을 찾아 김종식 목포시장 등 목포시, 목포시의회, 문화재청 관계자 등을 만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시 대의동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둘러봤다. <사진=김승현 기자>

나경원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 안돼", 한선교 "손혜원, 문화 아닌 돈에 미쳤다"

나 원내대표는 “굉장히 기쁜 일로만 목포시를 찾아왔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지금 현안이 있어서 찾아오게 됐다”며 “그러나 한국당으로서는 신년 들어 첫 번째 지방 방문을 목포로 했다는 점에서, 또 어떤 새로운 인연과 의미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또는 근대문화역사공원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그런데 그 사업이 오로지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이 되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다”며 목포 방문 목적을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직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특정인과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지 않나. 목포시장과 문화재청 차장께서 같이 계신데 이런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손혜원랜드게이트 진상규명 TF 위원장)은 “보도에 따르면 우상호 의원이 ‘손혜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며 “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 아니고 돈에 미친 것이다. 그 점은 이 자리에서 바로 잡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의원은 또 “모든 일에 있어서 공과 사는 구분돼야 된다. 지금 목포에서는 ‘그래도 목포가 손혜원 의원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는가’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좀 있다고 들었다”며 “명분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공이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목포시청을 찾아 김종식 목포시장 등 목포시, 목포시의회, 문화재청 관계자 등을 만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시 대의동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둘러봤다. <사진=김승현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 "투기세력은 차단할 것...근대문화역사사업 꼭 좀 도와달라"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 근대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며, 정치권으로 번진 목포 근대문화역사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한국당 지도부들이 목포 시민들 목소리를 잘 듣고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목포는 10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3대항, 6대 도시였다. 한국 근대 선진 문물이 목포를 통해 들어왔다. 5000년 역사에서 근세 역사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문화재청에서 건물 단위가 아닌 면적 단위로 문화재로 등록해줬다. 문화재 개념을 확장한 것”이라며 “목포 구도심을 살려내는 지렛대로 활용할 기회다. 이 사업을 기필코 성공시켜 목포를 살리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시민들에게 항상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갑자기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민들이 엄청나게 걱정한다. 이 사업은 목포 입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정말 시끄러운 와중에서도 이 사업만큼은 성공시켜야 한다는 게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투기 세력은 차단할 것이다. 철저하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성공모델을 만들겠다. 꼭 좀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날 목포 현장방문에는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한선교 의원, 전희경 의원, 김현아 의원, 송언석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동행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