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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 들판에 허수아비 대신 AI, 5천년 전통농업 5G 기반 스마트 농업 탈바꿈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7:16

2025년 스마트농업 규모 80조원
무인화 스마트 첨단 농업 가속화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중국 농촌이 선진 통신시설과 첨단 계측시스템이 뒷바침되는 스마트 농업으로 빠르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 농업은 향후 5G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  2025년 시장규모가 700억 달러(약 78조 93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壹財經)이 20일 보도 했다.

1월 18일 중국 소프트웨어협회 연차회의에서 자오춘장(趙春江) 국가농업 정보화 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은 ‘스마트농업은 5G로 모든 센서, 농기계, 시스템이 연결되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사진=바이두]


연구원은 5G 시대의 스마트 농업을 설명하면서 가장 큰 특징을 ‘막대한 데이터의 실시간 소통’을 꼽았다. 과거 통신시스템의 제약으로 실현하지 못했던 각 기기들과의 실시간 연결, 관리, 제어가 5G 에서는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전송 가능한 데이터가 크게 증가해 이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와 관리시스템의 개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많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고감도 센서와 무인 농기계 개발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 분석했다.

AI 시스템이 관리하는 스마트 농업에서는 농장 관리의 대부분이 무인화될 전망이다 [사진=바이두]

계측 센서를 통해 전달된 농지의 정보들은 GPS와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AI 시스템은 스스로 판단해 급수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비료를 뿌리며 농약 살포 드론을 출동시켜 농지를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계측 센서에서 얻어진 각종 데이터와 관리 시스템에서 얻은 외부 정보(기후, 날씨, 시장 판매가 등)를 딥 러닝으로 분석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농민들에게 최선의 시점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민들이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개별화, 맞춤화된 정보를 받게 되어 더욱 효율적인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된 데이터를 개별 농가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지역 농가와 연계해 공동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병충해와 자연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역 맞춤형 농사 정보 제공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토양과 기후의 변화를 추적, 조사해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작물 선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5G 통신이 제공하는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소통으로 농업의 기계화, 무인화는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딥 러닝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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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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