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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28일 쟁의 찬반 투표, 파업은 안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5:03

노조 쟁의 찬반 투표, 파업은 고려 안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측 대응책 마련
협정근로자 지정 견해차 커, 소통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합법적 대응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도 파업만큼은 피한다는 방침이다.

[분당=뉴스핌] 최상수 기자 = 경기도 분당 네이버 본사 2018.4.25 kilroy023@newspim.com

이수운 네이버 노조 홍보국장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측 거부로 결렬된 중노위 조정 결과에 대한 비공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음주 월요일인 28일부터 쟁의 찬반 투표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투표를 31일까지 진행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구체적인 쟁의 방법에 대한 추가 논의를 시작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파업 등 극단적인 방안은 피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사측이 중노위 중재안을 거부함에 따라 쟁의권을 확대한 상태다. 법적으로는 파업도 가능하지만 일단 조합원들에게 쟁의 자체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묻기로 했다. 과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투쟁에 나설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파업만큼은 최대한 피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포털 기업 최초의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은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조측은 피켓팅 등 비교적 차분하게 사측을 압박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네이버 노사측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사측이 중재안을 거부한 이유인 협정근로자 지정을 놓고 견해차가 크기 때문이다.

협정근로자는 조합원 중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를 단체협약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사측은 최소한 안전장치로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노조측은 자율교섭이 가능한 사후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 국장은 “사측이 요구하고 있는 협정근로자 지정에 대해서는 계속 대화하며 협의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더 중요한 사안이 많고 자율교섭이 가능한 사안을 빌미로 사측이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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