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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트럼프‧김영철,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합의 못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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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최선희 각각 트럼프-실무팀에 다른 얘기 전달”
“北 ‘핵군축’ 원해…美도 ICBM 제거-제재 해제에 동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큰 선에선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합의를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인 ‘태영호의 남북동행포럼’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은 김영철을 통해선 트럼프에게 비핵화의 진정성을 전달하면서 최선희를 통해 실무급 협상에선 ‘단계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하자’며 ‘살라미방식’을 제안토록 하면서 결국 핵군축협상으로 가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

태 전 공사는 이날 글에서 “북한으로선 김영철과 최선희를 다 미국으로 보내 한 번에 타결하면 좋을 것이지만 김영철은 미국으로, 최선희는 스웨덴으로 갈라 보냈다”며 “이는 트럼프의 독단과 충동적인 성격에 의거해 북한의 ‘핵굳히기’를 한 걸음씩 진전시키는 김정은식 ‘톱다운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김정은은 지난 싱가포르회담(6.12 북미정상회담) 때 트럼프가 성 김(주 필리핀 미국대사)을 판문점에 보내 최선희를 만나게 하니 최선희가 (6.12 회담 때와) 전혀 다른 소리를 하게 했다”며 “이번에도 비건은 스웨덴에서 최선희를 만나 전혀 다른 이야기(핵군축협상)를 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 전 공사는 또 “김정은은 이번에도 김영철을 통해 트럼프에게 비핵화의 진정성을 전달하면서 ‘2차 정상회담을 하자’고 귀맛 좋은 소리를 했을 것이고 기분 좋은 소리를 들은 트럼프는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와 비건에게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라고 지시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비건은 스웨덴으로 가 최선희로부터 김영철의 말과는 달리 ‘단계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한다’는 종전의 ‘살라미방식’, 즉 ‘핵군축협상제안’을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 전 공사는 그러면서 “비건은 필경 스웨덴회담을 통해 ‘북한의 입장이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겠지만 트럼프에게 ‘2차 정상회담을 하면 안 된다’고 건의하기 힘들 것”이라며 “6.12 미북정상회담 때도 그러했는데, 이는 북한이 북핵 협상에서 무슨 결과물이라도 만들어 국내 정치상황의 코너에서 빠져 나오고 싶어 하는 트럼프의 내심을 정 조준한 전술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이러한 살라미 전술을 통해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라는 원하는 바를 얻어내고 북한의 비핵화는 요원해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문제는 북한이 등가물로 내놓을 살라미들은 북한으로서는 별로 소중하지 않은 것인데 대신 트럼프로부터 받아내려는 살라미의 매 슬라이스는 북한에는 절실한 것들이라는 점”이라며 “폼페이오는 이미 ‘향후 미북정상회담의 목표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핵위협 제거’라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일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만 없애주면 대북제재를 풀어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결국 김정은이나 트럼프는 다 같이 ‘살라미방식’으로 갈 것이고, 이런 살라미방식 때문에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남고, 한국 국민들만 북핵 핵인질로 남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건데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댄 스커비노 주니어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한편 태 전 공사는 이날 글에서 ‘북한이 아직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자신이 없다’는 주장도 내놨다. ‘노동신문 등 북한 언론들이 김영철의 미국방문을 보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주장의 근거다.

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는 당 부위원장이 해외에 나갈 때는 비공식 방문이 아닌 이상 무조건 보도해야 한다는 보도 규정이 있다”며 “그런데 북한 언론들이 김영철의 미국방문을 전혀 보도하지 않은 것은 북한 내에서 김영철의 미국방문을 비밀사항으로 붙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트럼프와 마주 앉겠다’고 선언했고 그 연속 공정으로 김영철이 미국에 가게 됐으니 선전용으로라도 보도할 수 있는데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는 북한이 향후 미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아직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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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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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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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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