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2019년 첫 상품…유병자 가입 가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NH농협생명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간편한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간편한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NH농협생명 출범 이후 최초로 선보인 '백세시대NH치매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의 폭을 확대한 상품이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실제 치매와 관련있는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에 가입했다. [사진=NH농협생명] |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보험료 납입 면제, 매월 120만원씩 간병생활자금이 종신 지급된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100세까지 보장) 보험료는 40세 남자(20년납·100세만기·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10만3700원, 40세 여자 10만6900원이다.
차별화한 특약도 눈여겨볼 거리다.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의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이 외에도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에 선택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생명의 치매보험은 가벼운 치매증상부터 보장하는 등 혜택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생활비가 사망시까지 지급된다는 특장점이 있어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는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올 한해 보장성보험으로의 체질개선에 주력하는 농협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9년 첫 상품인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