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문 창원시장이 19일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물억새가 늘어져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철새 탐조와 주남저수지의 자연생태환경을 둘러봤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철새도래지를 관리하고 있는 주남저수지 사업소를 방문해 생태환경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1.19. |
주남저수지 인근 특산물판매장, 한쪽으로 물억새가 늘어서 주남을 산책할 수 있는 탐방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철새관찰대 등을 둘러보면서 주남저수지 관리를 위한 습지보호정책과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주남저수지는 그동안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산하 주남저수지담당에서 관리해오다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따라 확대 개편된 주남저수지사업소에서 관리하게 됐다.
이는 도심과 가까운 자연경관 명소로 힐링과 체험학습의 장 역할을 해온 주남저수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소는 주남관리팀 4명, 생태시설팀 4명으로 꾸려졌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를 찾는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새 먹이터 및 쉼터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 매입계획에 따라 현재 98필지 16만2664㎡를 구입했고, 매입한 토지는 연꽃단지 2만3031㎡ 및 습지 1만7500㎡로 조성하거나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 겨울철 무논조성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철새 서식에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한 MOU를 체결해 시행하고 있으며, 철새를 위한 먹이(볍씨 및 고구마)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둠벙조성 등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 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저수지내 연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해 효과적인 연제거로 야생생물 서식환경보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환경단체, 주민과 함께 협력해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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