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서철모 화성시장 "백미리어촌마을 성공은 '나눔과 공유'"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9:49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9:49

17일 청와대 비서관, 해양수산부 국장 등 백미리어촌마을 방문
서 시장, "백미리성공은 외적 성장 아닌 나눔·공유의 열린마음"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17일 '백미리마을의 모범을 보면서 화성시의 미래를 생각한다' 글을 통해 백미리어촌마을 공동체 성공요인이 '외적 성장이 아닌 나눔과 공유의 내적 성장'임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농림해양수산 비서관과 정복철 해양수산부 국장, 최명용 어항공단 이사장 등 과 함께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미리 어촌마을을 방문했다.

17일 오전 11시 화성 백미리어촌마을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청와대 농림해양수산 비서관과 정복철 해양수산부 국장, 최명용 어항공단 이사장에게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미리어촌마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화성시청]

이날 방문은 어촌뉴딜 300공모사업에 선정된 백미리마을 현장점검차 이뤄진 것으로 3시간 가량 백미리마을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복철 해양수산부 국장 등은 어민 6차 산업 진행상황과 앞으로 어촌마을의 방향, 어촌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기까지 험난한 과정에서 주민들이 단합할 수 있는 원동력 등을 질문했다.

김호연 어촌계장은 "모든 것을 주민들과 함께하면 그 사업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지금까지의 원동력이고 소통의 이유"라며 "주민이 중심이 되어 앞으로도 더디지만 체험과 시식 및 교육장으로 시민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미리마을의 모범을 보면서 화성시의 미래를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어촌마을 공동체의 소회를 밝혔다.

서 시장은 "바다는 국민 모두를 위한 공유재산으로 공익을 위해 활용돼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생각이 퇴색되고, 일부에서는 자신이 소유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역 사람이 그곳으로 이주하려 해도 배타적으로 대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자신들의 몫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반대했지만 오히려 그곳은 낙후되고 생기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백미리마을공동체의 긍정적인 측면을 서 시장은 언급했다.

17일 백미리어촌마을 현장방문[사진=화성시청]

서 시장은 "백미리마을은 국민들로부터 빌려 쓴 바다를 함께 나누기 위한 자정 노력이 생겨났으며 타 지역 사람들이 손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토론하며 소통구조를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갔다"며 "도시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 싹트자 마을이 젊어지고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 시장은 "백미리마을의 성공에 대한 외부평가보다 내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마음을 열고 다름을 받아들이고 함께 생산하고 나누자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경제적으로도 나아졌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주민들의 애향심과 타 지역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겠다는 열린 마음"이 백미리 어촌마을이 활성화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에 산재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데 시사 하는 바가 크다"며 "제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백미리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나눔과 공유의 마음이 갈등을 치유하고 나와 우리가 함께 잘살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적인 성장을 통해 화성시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가꾸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