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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혜원에게 "Too Much Love Will Kill You"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1월20일 14:12

박 의원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에 문제 있으면 문제"
손 의원 "아파트 건설조합과 건설사, SBS 취재팀도 함께 검찰조사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그룹 퀸의 노래 제목을 인용해 "Too Much Love Will Kill You(지나친 사랑은 당신을 죽일 거죠)"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8일 CPBC-R <열린세상 오늘 세상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보도를 보면 집이 9채, 10채, 16채, 그리고 오늘 아침 보도에는 집과 땅 등을 합쳐 20채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한 곳에 이렇게 집중적인 매입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그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16 yooksa@newspim.com

박 전 대표는 이어 “손 의원의 목포 사랑, 문화재 사랑은 이해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은 그룹 퀸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라는 노래 제목이 들어맞는 상황”이라며 “손 의께서 차명재산이고 투기라면 목숨, 재산, 국회의원직을 건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하시지 말고 검찰 수사를 자처해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과 김정숙 여사를 연결시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손 의원이 집을 한 채 샀건, 두 채를 샀건, 투기를 했건, 투자를 했건 그것은 김정숙 여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목포 시민들은 해외 투자를 받은 기분으로 손 의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검찰 수사를 자처하자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 요청하겠습니다.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답했다.

손 의원은 또 "그리고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합니다. 조속히 답 주시면 바로 검찰수사 요청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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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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