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미세먼지 기획전’, 마스크·공기청정기 할인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9:31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매출도 414% 늘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의 약 5배를 기록하면서 역대 1월 주간 매출 중 최대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2월 말부터 3월이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데, 올해 1월은 지난 3월 매출의 95% 정도로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14일 서울의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25㎍/㎥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리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시적인 한파가 지나고 또 다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외에 의류 관련 가전 매출도 급증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옷을 보호하는 의류관리기 매출은 186%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야외 건조도 어려워지면서 건조기 매출 역시 67%나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이달 30일까지 2주간 긴급히 ‘미세먼지 기획전’을 열고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할인한다.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마스크를 다량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스크 전 품목 할인을 실시한다. 2개 구매 시 10% 할인하며, 3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공기청정기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 공기청정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기존 가격에서 각각 9만원, 6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청소기 행사도 선보인다. 다이슨 청소기 V10 fluffy+, LG A9 물걸레청소기, 삼성 청소기(VS80N8062KKS),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 등 다양한 청소기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3한4미로 불릴 정도로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저렴한 가격에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 할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