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중소기업의 건설 및 유지관리 신기술 개발을 지원키 위한 공모전에 돌입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도공기술마켓’ 포털에서 건설 및 유지관리 분야 특별과제에 대한 기술공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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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도로공사] |
이번 공모는 건설 및 유지관리현장 직원들의 기술수요를 조사해 4개 분야의 특별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과제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 △우천 시 차선도색 시인성 향상 및 내구성 증진 기술 △도로보수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슬러지 제거 기술 △고속도로 GPS 음영구간 위치정보 수신 기술이다.
슬러지는 포장보수 시 발생하는 부산물과 물이 혼합된 침전물을 말한다. 또 GPS 음영구간은 터널과 같은 GPS 수신을 할 수 없는 곳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도공기술마켓포털,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공공기관을 비롯한 수요자들이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17년 6월 처음 도입됐으며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On-Line 비대면 플랫폼’이다.
도공기술마켓은 이번 특별 공모와 별개로 상시적으로 기술 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440명의 회원과 288개의 신기술이 등록돼 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이번 기술공모로 도로교통분야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개발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하겠다"며 "개발된 기술은 유지관리 현장 등에 적극 도입해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일원화된 창구로서 도공기술마켓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