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12기 아홉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샛별 작가의〈녹색 에코Green Echo〉展과 클레가 작가의 〈국가의 상태 State of the Nation〉가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이샛별(왼쪽)과 클레가(오른쪽)의 작품 전시가 23일까지 계속된다. |
이샛별의 회화작업은 생명, 안정, 휴식을 상징하는 자연의 색인 녹색을 통해 문명 속에 포섭된 자연, 곧 문명화된 자연을 바라본다.
자본이 제공하는 나무, 숲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인공화원에서 시대의 자화상을 구현하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클레가가 선보일 예술세계는 이시대의 국가개념 정의의 대한 재인식에서 출발, 각 국가별 국기의 색상을 혼합하는 디지털 작업을 진행한다.
국기가 갖는 상징들, 가령 존경받는 전통과 민족의 역사의식 등의 결과물로서 국기를 상정하고 국기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강요된 애국심, 민족의식에 대한 의구심들을 풀어 나아가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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