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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위안화, 7위안 붕괴 놓고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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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위안화가 미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수준까지 절하될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소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는 등 하방 압력이 줄어들면서 위안화는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변동성이 줄었고 미달러 대비 상승하기도 했다. 위안화는 현재 달러당 6.83위안으로 3개월 반 만에 최고 가치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 위안화 안정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미 국채 랠리 폭풍이 지나간 후 미국 장기 국채 대비 매력적인 중국 장기물 수익률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됐으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도 위안화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이 7위안 붕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믿음이 위안화 절하를 제한하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의 리스크리버설이 하락하며 위안화 하락 베팅이 줄었음을 반영하고 있다. 리스크 리버설은 콜옵션 대비 풋옵션 수요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약세심리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위안화 안정에 중국 인민은행이 개입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중국 외환보유액은 110억달러 증가해 직접적 개입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국유은행들이 대신 개입하는 방법으로 위안화 방어에 나서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SBC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7위안이 뚫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위안화 환율 전망치를 7.1위안에서 6.95위안으로 조정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최근 실시된 서베이에서는 7위안 붕괴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 2~8일 70명 이상의 외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달러당 위안화 환율 전망치 중간값이 오는 6월 말 6.95위안으로 나와 위안화가 전일 종가에서 1.5% 절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연말에는 6.89위안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6개월 내 7위안이 돌파될 것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2017년 7월 이후 가장 높아, 7위안 붕괴 전망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경제의 정상 모멘텀이 한층 약화돼 국내외 수요가 줄어 인민은행이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지난해 6월부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본격적으로 고조됨에 따라 위안화는 지난해 미달러 대비 6% 가량 하락했고 근 30년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지만 7위안은 아직 뚫리지 않았다.

위안화의 향방은 중국 정부가 경기하강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와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어떤 결말을 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양국 차관급 실무협상이 당초 일정보다 하루 추가된 7~9일 이뤄진 가운데, 양측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응답자들은 양국 관계가 여전히 불안하고 긴장이 어느 때건 다시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립 위 DBS은행 외환전략가는 “미·중 협상 결과가 확실히 나오기 전까지는 관세전에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면 위안화는 7.3위안까지 절하될 것이며,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전부에 25%의 관세를 물리면 8위안까지 절하되고 그 여파는 여타 아시아 통화들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1달러당 중국 위안화 환율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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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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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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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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