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JSA 남북 관광객, 대화할 수 있나" 묻자 정경두 "동시관광은 나중에"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6:17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국회 남북 경협특위에서 밝혀
“남북 관광객, 대화할 수 있나" 질문에 “동시관광은 추후에”
정경두 “1차적으로 남북 구분해 관광…구체적 일정은 미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관광과 관련해 “현재 남북 양측은 남북 관광객이 분리돼서 각각 관광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JSA 관광이 가능해지면 거기서 남북 관광객이 만나 담소도 나눌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01.09 yooksa@newspim.com

앞서 정 장관은 국회 남북경협특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0월 31일 JSA 비무장화 조치가 완료됐다고 알렸다.

국방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뢰제거에서 초소 및 화기 철수, 근무인원 조정, 신규초소 설치에 이르는 비무장화 전 과정이 완료됐다.

향후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남북공동근무 투입 및 민간관광객의 남북 간 자유왕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다.

이날 윤 의원은 정 장관에게 “JSA 비무장화가 완료됐다는데 아직 아무도 못 들어가는 상태”라며 “한 달 전 보고서에서도 ‘JSA에서의 남북간 자유왕래 조기 추진 예정’이라는 문구를 본 것 같은데 정확히 언제쯤 자유왕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장관은 “현재 남‧북‧유엔사 3자 간에 공동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합의가 되면 언제든 (JSA 자유왕래가) 조기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이어 윤 의원의 ‘(JSA 남북 자유왕래라는 것이) 서울에서 JSA로 가는 (남측)관광객이 북쪽(JSA 구간)까지 갈 수 있고 반대로 평양에서 JSA에 온 (북측)관광객이 남쪽 JSA 구간까지 올 수 있다는 것이냐’고 질의에 “JSA 지역에서 남북 서로의 관리지역까지 (자유) 왕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남북 관광객이 동시에 자유왕래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늘 남측 방문객이 JSA 관광에 나서면 내일은 북측 방문객이 관광을 하는 식으로 분리해서 관광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윤 의원의 ‘남북 관광객이 JSA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는 것도 허용되느냐’는 질문에 “현재 남북이 추진 중인 내용은 동시에 (관광을) 하는 것이 아닌 남측과 북측을 구분해서 하는 관광”이라며 “1차적으로 이렇게 진행되고 이후 더 평화가 구축된다면 미래에는 그렇게까지(남북 관광객 동시 관광)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