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예견된 행보'..과학기술계, 유영민 교체설에도 차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영민 장관, 해운대갑 현직 당협위원장 '정치인 겸직'
국감 때는 ‘출마계획 없다’ 밝혀
'정치행보' 거리두는 자세 호평 많아
비례대표 의원 출신 문미옥 1차관은 총선 출마 안할 듯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별다른 뉴스가 아니다. 예견된 일이었다. 시기의 문제였다.’

내달초 설 전후로 예상되는 개각 대상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진 7일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계는 의외로(?) 조용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유 장관이 ICT(정보통신기술) 민간 전문가 출신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말 그대로 ‘겸직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유 장관은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현재도 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부산의 지역 정가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 장관은 최근 부산의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020년 4월 21대 총선 출마를 강력 시사,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런 '팩트(fact)'가 정치인 출신 장관들과 함께 ‘총선용 개각’ 대상에 유 장관이 오른 것은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었다”는 반응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의 한 사무관은 "유 장관이 작년 연말 장관 자격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활동한 모습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국감 때 차기 총선 출마를 묻는 질의에는 '계획 없다'고 계속 밝혀왔고 개각설이 나돌 때도 총선 출마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7월 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2018 과기정통부 출입기자 워크숍'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05 [사진=과기정통부]

유 장관이 지난해 11월 자력 개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주력 엔진 75톤급 액체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는 시험발사체 발사 참관을 위해 나로우주센터를 직접 방문하고도 '발사 성공' 언론 브리핑에 나서지 않은 점은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과학기술'을 몸소 실천한 행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 장관은 현 정부 첫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2017년 7월 11일 취임한 이래 1년 6개월 가까이 재임하고 있다. 유 장관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출발해 LG전자, LG CNS, 포스코ICT를 거친 IT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후 2016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진두 지휘한 외부 영입인사 11호로 발탁되면서 현실 정치에 깊숙이 들어왔다. 민주당에서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한편 현 20대 국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출신의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지난달 임명된 만큼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는 게 과학기술계 안팎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문 차관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직하고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됐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