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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3대 지원책 발표…카드수수료 인하한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4:43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앱 카드결제수수료 차등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일정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 등 지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가 배달앱 등 온라인 거래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와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 일정 단축 등 소상공인 지원 3대 방안을 7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광고주 전용 사장님사이트 공지를 통해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앱 카드결제수수료 차등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일정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 등 3가지 예정 사항을 안내했다.

[이미지=배달의민족]

우선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는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영세 소상공인은 매장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온라인 거래 상의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매출 규모에 따른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 받게 된다.

현재 배달앱을 통한 카드 결제 수수료는 3% 수준이다. 앞으로 연 매출 3억원(월 평균 매출 2500만원) 이하 영세 사업자는 배달의민족에서는 우대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1년에 최대 300만원 가량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매장에서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 할인까지 더해지면 비용 절감폭은 훨씬 커진다.

배달앱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이뤄진 매출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변화도 하반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배달의민족은 고객이 앱 내에서 결제한 음식값을 음식점 업주에게 정산, 입금해 주는 데 필요한 시간도 일 단위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이용 음식점은 이르면 4월부터 음식값을 ‘매일' 정산 받게 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이번 조치들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음식점 사장님들의 든든한 사업의 동반자로 앞으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큰 매출을 가져가실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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