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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막 ①] 벤투호, '59년만의 우승 트로피’ 도전 출항

기사입력 : 2019년01월06일 00: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6일 00: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인턴 기자 = 벤투호가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월6일부터 2월2일까지 제1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2019 아시안컵은 6일 오전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UAE와 바레인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1회 대회, 1960년 한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아직 3번째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벤투호가 2019 아시안컵에서 59년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 대한축구협]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1972년 한국은 이란과 연장접전 끝에 1대2로 패했다. 1980년 쿠웨이트와의 결승에서도 0대3으로 져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승부차기 준우승에 그쳤고 2015년 호주 대회에서 주최국 호주에 1대2로 졌다.

그러나 벤투호 체제 이후 한국 축구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축구를 보이며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2018년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최강’ 독일을 꺾었다.  그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등을 합작한 한국은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벤투호는 출범이후 A매치 무패행진(3승4무)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가세로 준우승 징크스를 걷어내고 우승을 건져내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14일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5일 현재 시즌 12호골과 함께 7,8호 도움을 작성했다. 같은 날 열린 트랜미어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골 5도움을 기록, 경기당 평균 2골에 관여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C조에 속한 한국(피파랭킹 53위)은 필리핀(7일·피파랭킹 116위))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12일·91위), 중국(16일·76위)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A조, B조, F조 중 3위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 2019 아시안컵 축구 최종 엔트리(23명)

▲ 공격수(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 사드),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황인범(대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나상호(광주), 주세종(아산)

▲ 수비수(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 골키퍼(GK) :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아시안컵 승선 최종 23명. [사진= 대한 축구협]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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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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