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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르면 내주 임종석 등 靑 참모진 개편…후임 노영민 주중대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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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께 참모진 쇄신 단행 예상...상당히 개편 앞당겨
후임 비서실장 노영민 유력...文 최측근, 친정체제 강화
비서진 교체 이후 내각 개편도, 시기는 구정 전후 가능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을 대거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집권 3년차를 맞아 문 대통령이 경제활력 재고와 함께 국정 쇄신의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 3년차를 맞아 비서진 개편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공직 기강해이, 지지율 하락으로 인한 국정 동력 약화 문제를 정면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인 쇄신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정책성과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비서진 개편이 상당히 앞당겨졌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인사들이 적지 않아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대규모 개편이 예정된 상태였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 개편은 빠르면 내주초,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신년초에 바로 비서진을 교체하는 인사는 대단히 강단 있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쉽지 않다"며 "최근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북한의 비핵화 협상도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국정 동력의 고삐를 다시 다잡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yooksa@newspim.com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국정 쇄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이에 문 대통령이 비서진 개편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청와대 비서진들의 재임 기간이 길어지면서 곳곳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 교체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1순위로 거론된다.

임 실장은 재직 기간이 1년 7개월을 넘었고,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다. 후임에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

한병도 정무수석 역시 정치인 출신으로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후임으로는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나 김의겸 대변인이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달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야당의 교체 요구가 집중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사법개혁을 위해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비서진의 교체가 끝나면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연이어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입각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총선 출마를 위해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정치인 장관들이 상당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을 맞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들이 대폭 이동하는 것에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도 있다. 여권 관계자들은 개각 시기와 관련, "구정 전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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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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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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