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3일 오전 4시 11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두말 동방 5.9km 해상에서 유조선 A호(149t·승선원 4명)와 어선 B호(3t·다대선적·승선원 1명)가 충돌해 B호가 전복됐다.
3일 오전 4시 11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두말 동방 5.9km(3.2해리) 해상에서 유조선 A호(149t, 승선원 4명)와 충돌해 전복된 어선 B호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18.1.3. |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부산 신항에서 유류 공급 후 부산항으로 복귀차 항해 중이었고, B호는 장림항에서 조업차 출항 중 A호의 선수와 B호의 우현 측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는 전복되고, 선장 박모(59)씨는 뒤집혀진 B호에 올라가 있다가 A호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신항 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사고를 인지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A호에 타고 있는 박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으며,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A호와 B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여부를 파악했지만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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