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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고객 중심의 영업 주력”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3:35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3:35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부터 새롭게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 중심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05년 통합 후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모든 증권사들이 부러워하는 국내 최고 증권사로 우뚝 섰다”며 ”3년 연속 업계 최대 세전 손익과 최고 ROE를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의 실력과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중점 사항으로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의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정착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착 및 신규 수익원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 고객 수익률 중심, 정도 영업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수익을 추가 창출하고 미래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선 계열사간 강점 공유와 본부간 시너지를 일상화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본부와 기획총괄, 리스크관리본부 등 유관본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자원 배분 프로세스 및 위험관리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중심의 경영 원칙 역시 재차 언급했다.

정 사장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고객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항구적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 치열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착과 신규 수익원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공식 출범했고, 베트남·홍콩 법인은 큰 폭의 증자를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을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키고, 베트남 법인은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 법인은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밸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증권사로 발전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문 사장은 전임 유상호 사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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