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통해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뽐낸다.
먼저 류승룡은 오는 23일 ‘극한직업’을 들고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중 류승룡은 목숨을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고반장은 팀원들을 이끌고 위장 창업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치킨집 사장과 수사반장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이 “시나리오를 준비할 때부터 고반장은 류승룡”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7번방의 선물’(2013) 이후 오랜만에 정통 코미디 영화에 출연, 류승룡표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극한직업' 스틸(왼쪽)과 넷플릭스 '킹덤' 캐릭터 포스터 [사진=CJENM·넷플릭스] |
이틀 뒤인 25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안방 관객을 만난다. 류승룡의 7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류승룡은 탐욕과 야망으로 가득한 조선의 최대 권력자 조학주를 연기한다. 그는 조학주를 통해 ‘극한직업’ 속 웃음기는 빼고 선 굵은 카리스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킹덤’은 영화 ‘터널’(2016)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2016)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류승룡 외에도 주지훈,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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