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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의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차질을 빚게 됐다.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자산운용은 이날 강 전 본부장을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으나 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강 전 본부장이 소속됐던 기금운용본부 업무와 연기금 자산을 위탁·운용하는 DGB자산운용의 업무상 연관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퇴직 후 3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사장 후보자 신변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있어 불가피하게 임명을 보류하게 됐다”며 “취업 제한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인사혁신처가 해당 안건을 다음 달 회의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지난 28일 강 전 본부장을 DGB자산운용 대표이사에 내정했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