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손승원 음주운전 방조' 정휘, 자필사과문 게재…뮤지컬 '랭보'·'풍월주' 하차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08:36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08:36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로 확인돼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랭보', '풍월주' 자진하차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가 배우 정휘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정휘는 이날 SNS에 자필사과문을 게재하고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사진=정휘 SNS, 뉴스핌DB]

정휘는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며 "그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분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께 저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죄송합니다"고 머리를 숙였다.

배우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20분쯤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만취 상태로 몰다가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였으며,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면허 상태였다는 점까지 밝혀져 비판이 크게 일었다.

손승원이 출연하고 있던 뮤지컬 '랭보'(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이날 보도자료 및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0일 손승원의 2회차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뮤지컬 '랭보', '풍월주' SNS]

특히 뮤지컬 '랭보'는 음주운전 동승자로 밝혀진 정휘도 '들라에' 역으로 출연 중이었기에 다시 한번 스케줄 조정을 감행해야 했다. 정휘의 남은 회차는 27일 8시, 1월1일 6시, 1월3일 8시, 1월9일 8시, 1월12일 7시 총 5회차. 뮤지컬 '랭보' 측은 "27일 8시 공연은 이용규 배우로 교체되었다"며 "남은 4회차는 캐스팅 변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휘가 참여 중인 뮤지컬 '풍월주'(랑㈜) 측 또한 "27일 마지막 티켓 오픈 일정을 31일로 변경했으며 오는 28일 공연에 박정원 배우가 출연한다"고 공지했다. 1월4일 이후 캐스팅은 31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재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랭보', '풍월주' 측 모두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공연 회차 취소 및 환불에 대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