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4만부 판매...4억원 모아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쓰여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추가수익금 기부예정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월 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온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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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샵] |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기부금액은 판매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지난 20일 기준 총 9017만원이다.
달력 판매가 끝나는 내년 1월 19일까지의 수익금 등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달력 한 부는 1만1900원이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시민의 관심과 뜻있는 기업, 단체의 후원으로 지난 4년간 4만2529부가 판매됐다. 달력판매를 통해 총 4억1818만원을 마련, 전액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쓰였다.
올해까지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혜택을 받은 의료취약계층 환자는 총 97명이다. 2015년 2명을 시작으로 △2016년 23명 △2017년 34명 △2018년 38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되는 등 수혜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중증화상환자 분들이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화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삶과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