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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조직개편안 2국1실2담당관으로 수정가결

기사입력 : 2018년12월25일 15:16

최종수정 : 2018년12월25일 15:16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조직개편안이 함안군의회에서 당초 3국 3담당관에서 2국 1실 2담당관으로 수정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정가결된 내용을 보면 당초 행정국을 행정복지국으로 변경하면서 환경복지국에 편제되어 있던 행복나눔과와 주민복지과를 옮겨왔고, 환경위생과는 환경과로 명칭을 변경해 산림녹지과와 함께 산업건설국으로 재편했다.

기존의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예산실로 명칭을 변경했고 신설되는 행정복지국과 산업건설국과는 별개로 기획예산실과 혁신성장담당관, 가야문화유산담당관 등 3개 실·담당관은 부군수 직속으로 배치시켰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청] 2018.7.31.

그간 군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으로 군지역에도 국을 신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자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3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서 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의회와의 협의과정에서 국신설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 등으로 함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보류와 부결이라는 산고를 겪다 극적으로 24일 의원입법 수정 발의로 이번 조직안으로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된 함안군 행정기구 설치조례는 오는 27일 함안군조례규칙심의회에서 확정여부를 결정 후 관련 내용을 반영해 내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안군지방공무원 정원조례도 조직개편사항을 반영해 수정가결됐으며 줄어드는 1명의 상위직급 정원을 하위직에 배정하므로서 전체 정원은 672명으로 변동없이 의결됨에 따라 전체 공무원은 현재보다 38명이 증원된다.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군정혁신 추진과 중앙공모,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성장담당관을 신설하고 아라가야 역사복원과 재조명,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등 위대한 함안 시대를 열기 위해 가야문화유산담당관을 새롭게 만든다.

혁신성장담당관은 5담당으로 공모사업과 혁신업무, 감사업무, 농촌개발사업, 에너지개발지원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과 활력화사업을 맡게 된다.

가야문화유산담당관은 문화재정책, 가야사복원, 문화재시설, 박물관, 관광까지 아우르며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의 정체성 확보와 역사와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머무르는 문화관광 시대를 활짝 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4차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경제관련 업무 기능을 재편해 미래산업과로 변경하며 업무효율성과 기능강화를 위해 경제교통과를 폐지하고 교통업무는 건설과로 상공지원업무는 미래산업과로 에너지와 일자리 창출은 혁신성장담당관으로 각각 이관한다.

혁신과 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성장담당, 농촌발전사업을 전담할 지역발전담당, 가야사복원과 고증을 담당할 가야사복원담당, 기간제 채용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인사담당, 미래먹거리 발굴과 잠재성장 역량강화를 위한 미래산업담당, 영상관제와 재난상황실을 통합, 재난대처 효율성을 강화할 통합관제담당, 보건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행정부와 사업부 등 주요 담당을 신설한다.

늘어나는 공원개발과 관리, 공원녹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담당을 신설하며 수요가 늘어나는 장애인 복지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담당도 신설한다.

SNS,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한 군 이미지 홍보와 관광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미디어홍보담당을 신설해 함안을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시설사업소에 공연기획담당도 신설해 문화 공연 활성화를 통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맞춤형 공연 문화 확산에도 매진한다.

이번 개편안은 아라가야 역사도시 브랜드화와 아라가야 역사복원을 통한 관광함안 초석 다지기, 일자리 창출, 군민 복지향상과 지역발전 동력 확보 등 위대한 함안 시대를 열어 갈 조 군수의 군정 구상이 집약되어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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