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콘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핀테크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인콘은 21일 SC제일은행·쿠콘과 공공조달플랫폼에 새롭게 선보일 '안심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공공조달플랫폼의 거래금액 및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조달플랫폼은 인콘이 진행하고 있는 핀테크분야의 신사업으로 공공조달의 물품구매 입찰 건에 대해 리스크 분석을 완료하고 선별된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거래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2배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심결제시스템'은 공공조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금대금의 지연집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수금대금이 제조사 및 이해관계자에 자동 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콘 관계자는 "조달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사업자의 80%가 소상공인으로, 안심결제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공조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이 공공조달에서 활동하는 국내 중소상공인의 수금에 대한 리스크도 대폭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