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수장 바뀐 KB증권, ‘인적 쇄신' 후폭풍 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합 상징’ 윤경은·전병조 사장 퇴진
출범 3년차 맞아 성장 드라이브에 방점
신임 사장 의중 따라 인사폭 커질 수도
“조직 안정 우선...임기 첫해는 최소화” 관측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박정림·김성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KB증권의 인적 쇄신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직전 사의를 표명한 윤경은·전병조 대표를 대신해 KB증권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박정림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IB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사장 2인이 WM과 IB업무를 분담하는 ‘투톱’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회사 안팎에선 향후 임원인사를 포함한 대규모 인적 쇄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같은 각자 대표 체제지만 통합에 포커스를 맞췄던 이전과 달리 이번 사장단 인사는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경은·전병조 사장은 통합 전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였다. 사명에 ‘현대’라는 글자는 사라졌지만 자기자본이나 임직원 수 모두 기존 현대증권이 압도했다. 이에 양사의 주요 임원들도 그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사장에 오른 김성현 부사장이 KB투자증권 소속에서 KB증권 IB총괄본부장에 선임된 대표적 사례다. 공현무 홀세일부문장, 김병영 경영관리본부장 또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출신 인물이다.

하지만 지주 출신인 박정림 부행장이 내정된 만큼 앞으로 이 같은 ‘배려’는 최소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부행장과 김 부사장 모두 각각 WM, IB분야의 베테랑인 만큼 자신과 손발을 맞출 능력 위주의 인선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KB증권은 역대 합병 증권사들과 비교해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어디 출신이라는 꼬리표 대신 업무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기조가 확산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통합 후 첫 희망퇴직이 공식화된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KB증권 노사는 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 없는 희망퇴직에 합의했다. KB증권 전체 임직원은 3136명으로 비슷한 자기자본을 가진 한국투자증권(2631명), 삼성증권(2320명), NH투자증권(2950명)보다 200~500명 가량 많다.

다만 임기 초반인 점을 감안해 인적쇄신 규모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조직 안정 및 업무 연장선상에서도 임원 물갈이와 같은 충격요법 대신 당장은 소규모 인사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대형사들이 연말 임원인사를 대부분 마무리해 핵심인재를 찾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며 “조직 내 안정을 우선시할 경우 인사 범위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각자 대표 체제 유지에 반발하는 노조의 반응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KB증권 노조는 대추위 전부터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사장 선임과정 공개를 요구해 왔다. 사장 선임이 확정된 이후엔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앞에서 신규 사장 선임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세몰이에 나선 상황.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노조는 은행권 인사가 사장으로 왔다는 점을 비판하는 것 같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아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