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미약품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에 실패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5.56%(26000원) 내린 44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MD앤더슨이 진행한 연구자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토대로 포지오티닙에 대한 혁신치료제 지정(BTD)을 FDA에 신청했으나 지정받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으로부터 포지오티닙을 기술이전 받았다.
스펙트럼은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는데는 실패했지만 또 다른 패스트트랙(신속허가심사) 제도를 통해 포지오티닙의 판매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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