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무거운 침묵’ 강릉 펜션사고 장례식장, 비통함 속 조문행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릉 펜션사고 사망 고교생 3명, 헬기 통해 서울 이송
애통한 장례식장, 무거운 분위기로 조문객 맞아
유족 뜻에 따라 엄격히 통제...부검 않기로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황망하고 참담했다. 펜션사고로 세상을 달리한 고교생 3명의 빈소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강릉 펜션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교생 3명의 빈소가 차려졌다. 2018.12.19 [사진=박진범 기자]

19일 강릉아산병원과 강릉고려병원에 안치돼있던 학생 3명의 시신은 이날 오후 4시 20분과 4시 52분쯤 각각 헬기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헬기에는 유가족들이 함께 탑승해 학생들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헬기는 오후 6시 넘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학생들의 시신은 차를 통해 빈소까지 이송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퇴근길 교통 혼잡을 고려해 일정이 변경됐고, 헬기는 곧바로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빈소가 차려지자 조문객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유족과 함께 숨진 학생들이 다니던 고등학교 교사들도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빈소는 엄격히 통제됐다. 최대한 언론 노출 없이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한 유족들의 뜻이었다. 장례식장 관계자들 20여명이 빈소 주변 복도와 출입구를 통제했다. 검문을 통해 조문객일 경우만 들여보냈다. 빈소 위치를 안내하는 내부 전광판에도 학생들과 유족의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빈소가 차려진다는 소식에 취재진이 모였지만 주변이 모두 통제돼 다가갈 수 없었다. 유족과의 접촉도 없었다. 현장을 찾은 사진 기자들도 유족 뜻대로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한근 강릉시장 등도 문상하려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비보에 조문객들의 표정에는 황망함이 가득했다. 오후 8시 50분쯤 학교 관계자로 보이는 십여명이 조용히 빈소를 찾기도 했다. “어떡해 어떡해”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조문객도 있었다.

조문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흔한 곡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따금 눈물을 훔치는 소리만 들렸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수사 상황을 발표하면서 지난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에 대해 보일러 배기관에서 새어나온 배기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결론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고3 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유족의 뜻대로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장례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2018.12.19 [사진=박진범 기자]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