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시립박물관은 19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삶, 흔적'이라는 주제로 기증유물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그 흔적들을 새겨본다는 의미로, 조만규 선생의 기증유물 50점과 평산신씨 중봉재문중의 기증 책판을 전시한다.
밀양시립박물관, 기증유물 기획전[사진=밀양시립박물관]2018.12.18. |
조만규 선생의 기증유물은 ‘분청사기 인화문 사발’ 외 청자, 백자를 비롯한 다양한 세간들로서 인간 삶의 물질적 흔적을 돌아보는 전시이고, 평산신씨 중봉재문중의 기증유물 ‘매죽당선생일고’와 ‘도양집’ 책판은 인간 삶의 정신적 흔적을 돌아보는 전시이다.
이번 기획전 '삶, 흔적'전은 총 4개의 전시 소주제로 구성되어 4개 방을 거치는 동선으로 각각 다른 주제의 흔적을 전달한다.
밀양시립박물관 이호종 학예연구사는 “개인의 이야기가 담긴 자료도 역사적 안목으로 보면 가치 있는 사료가 될 수 있고, 이것을 공유함으로 역사의 한 장면이 되는 것”이라며 “기증이라는 기부와 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예우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립박물관의 기획전 '삶, 흔적'展은 2019년 2월 1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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